실시간 전술로 부대 지휘, '클로저스RT: 뉴 오더'는 어떤 게임인가

나딕게임즈가 자사에서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신작 '클로저스RT: 뉴오더(이하 클로저스RT)'를 소개하는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클로저스 RT 이종훈 개발총괄 PD와 심승준 개발수석이 참석했다.

클로저스 RT는 PC MORPG '클로저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유저가 실시간으로 전술적 개입이 가능한 리얼타임 택틱스 전투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타이틀에 포함된 RT라는 단어는 이 리얼타임 택틱스 전투 방식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원작에서 다양한 설정을 가져왔지만 속편 취급은 아니고 평행세계에서 벌어지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MuMu Player를 통해

클로저스RT: 뉴 오더 PC로 즐길 수 있다

원작의 경우 '클로저'들이 차원종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수호한다는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클로저스 RT는 그 '클로저'가 탄생하지 못한 세계다. 차원종의 침략에 대항할 수단이 없는 인류는 멸망을 막기 위해 원작 세계관으로부터 클로저를 소환하게 되는데, 플레이어는 그런 소환된 클로저들을 이끄는 '관리요원'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클로저들을 소환한다는 점에서 눈치챘겠지만, 클로저스 RT는 수집형 RPG다. 원작에서 등장하는 약 20명의 핵심 캐릭터는 물론 아군 NPC, 적 캐릭터 등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다. 전투 방식은 앞서 언급했듯 리얼 타임 택틱스(실시간 전술)로, 스테이지별 기믹에 맞춰 최적의 팀을 구성하고 각 요원에게 작전을 지시해 적을 쓰러뜨리는 것이 핵심이다.

전술 페이지에서는 캐릭터별 우선 순위, 경로 등 설정해 자신만의 전략·전술을 구상해볼 수 있다. 전장에 한 번에 배치할 수 있는 캐릭터는 최대 5명으로, 맵 어느 지점에 딜러·힐러·탱커 등 각 클래스 유닛을 어떻게, 얼마나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황은 달라진다. 각 캐릭터는 설정한 전술에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고 싸우지만, 필요하다면 특정 캐릭터를 선택해 수동 조작할 수도 있다. 플레이 도중 언제라도 전술 페이지로 이동해 작전 변경이 가능하며, 전술 페이지로 화면을 전환할 경우 진행이 잠깐 멈추게 된다.

관련하여 이종훈 개발 총괄 PD는 "클로저스 RT는 수집형 SRPG의 기본적인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실시간 전술 시스템으로 게임만의 특색을 선보인다. 마치 RTS 게임처럼 실시간으로 부대를 지휘하면서 싸우는 전술적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이때까지 수집형 모바일 게임에서는 없었던 전투 방식이며, 클로저스 RT만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장황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직접 플레이 해보시면 두 세판 안에 즐기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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